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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L10,1-9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목자는, 주님의 종은진리를 수호하고 가르치는 일이다양 떼를 지키고 구하는 일이다 자신의 안위와 이름을 위해하느님을 파는 자양 떼를 구속하고 조종하는 자세상 가치로 하느님을 부적 삼는 자 이런 자는 주님의 종이 아니다장사꾼이며 사기꾼이다 주님의 종은오직 주님만을 진리만을믿고 따르며 의..

JESUS said 2024.10.18

텅 빔이 궁극이다

텅 빔은그야말로 텅 비어 아무것도 없음이다 생각에 꽂히고 내몰린다면감정에 휩쓸려 요동치고 있다면텅 빔을 망각한 중이다 텅 빔으로먹고 자고 일하고 말하고울고 웃을 때온갖 것을 다 하는데아무것도 한 것 없는진정 그저 사는 삶이 된다 사람으로 사는 목적은세상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아무것도 없음을 아는 것이목적이다 내가 무엇인지 아는 것텅 빔이 '나'임을 아는 것이 목적이다 진리의 여정에서 잠시이것도 되었다 저것도 되는 것이지이것저것은 궁극이 아니다궁극은 텅 빔밖에 없다 세상이 부르는 이름과정체성은 궁극이 아니다교체하는 가면이며 껍데기일 뿐이다 텅 빔에 거하라무엇을 하든어디에 있든텅 빔이 되어라 세상의 실체를 알게 된다나의 실체를 알게 된다무엇으로도 휘둘리지 않는텅 빔이궁극이며..

진짜를 예찬함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