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심하게 찢어진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기존의 낡은 생각과 인식으로 복음을 이해할 수 없다 각각의 지식 안에서 제 틀대로 진리를 이해하는 것은 낡은 부대에 태양을 담으려는 것과 같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해 나는, 나라는 어떤 방식도 개입될 수 없다 손익과 복락을 셈하며 진리까지 저울질하는 오랜 방식으로는 영원히 진리를 알 수 없다 나를 버려 온전히 텅 비어야만 온전히 진리와 하나 될 수 있다 낡고 때 낀 생각과 두려움에 포위된 자신을 마주하고 알아차려야만 해방된 나가 진리를 영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