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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에 매달려 있다이름에 매달려 있다체면에 매달려 있다걱정에 매달려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그것들이 살고 있다  미망을 실재라 착각하며 망상을 살고 있다 알고 있는 모든 것생각하는 모든 것을 놓아야만텅 빔이 돼야만원래인 온전함을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神이라 일컫는 원래가 산다 오직 텅 빔에만 있어라온갖 것에 매달려 의지하는자신을 지켜보라 혈혈단신 홀로 우주에 버려진 것 같은온전한 버려짐온전한 혼자인자신을 지켜보라 그것에서 드러나는 감정들두려움을 마주하라 한 번도 텅 비어 살지 않는오랜 습이 어둠으로 이끌고 있음을 알아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만이나를 구하고 세상을 구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4

성 십자가 현양 축일 J3,13-17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느님은 근원이시다근원은 완전성이다만유는 근원인 완전성의 상징이다 완전함은 부족함도 기울어짐도굴절도 왜곡도 도태도 없는충만한 상태다온전성을 대변하는 것은 사랑이다 사람은 하느님께서 주신온전성을 잃고사랑을 잊고 산다 미움과 분노 질투와 시기 욕심을세상에다 투사하며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살고 있다 하느님과 하나 됨으로써나의 온전성,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신앙생활이다

JESUS said 202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