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2

텅 빔이 현실이다

절망도 희망도에고 짓이다 에고를 지키려온갖 짓을 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현실이라 착각하며스토리를 덧대고 있다 스토리가 있어야주도하고 연명하는에고 놀음이다 망상이다깨어나면 허무해지는 꿈이다 꿈에서 깨어나면허상인 줄 아는 것처럼텅 빔이 되면 안다 찧고 볶고 까부르는온갖 행태를 주도해야존재를 지키는 줄 아는어리석음을 삶이라 믿는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그저 여여함이다텅 빔만이 실재인 현실이다그저 지켜보는 지켜봄이 텅 빔이다 진짜 나를 살려거든지켜봄이 되든지호흡이 되든지텅 빔이 되든지 어둠을 원한다면스토리에 매달려스토리 쓰며종횡무진 애나 쓰든지 선택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6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L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천하의 악당이라 할지라도하느님, 神을 두려워한다 만유는 온전성인하느님으로 비롯되었기에만유의 궁극적 지향점은 온전성이다 온갖 것을 두고 옥신각신 하는 중에도궁극은 온전성인 사랑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그 무엇도 예외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