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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빠져라 나는 텅 빔이다

생각에 빠져 있으면서생각 속만 헤매면서 좋은 것만 원하는 강박과두려움을 그대로 모신 채아무리 울부짖은들 어둠을 빠져나올 수 없다쳇바퀴는 윤회는 계속된다 고요를 찾고거룩함을 찾지 마라 생각 속에는 없다잠시 다른 걸로 교체됐을 뿐같은 자리다 쳇바퀴에 매일 뿐이다 진리는진짜 세상은생각 바깥에 있다생각 너머에 거하는 것이다 생각을 벗어나는 길은생각을 지켜보는 것낱낱을 알아차려직면하는 것이다 생각은 생각밖에 모른다진리를 헤아릴 재간이 없다생각이 안다 하는 진리는 거짓이다 생각이 빠져야생각이 '나' 아님을생각이 주체가 아님을알 때 텅 비어아무것도 아닐 때 진리가 나를 사는 순간이다내가 진리가 되는 순간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5

연중 제24주일 ML8,27-35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져야 할 내 십자가는'나'라는 오랜 인식과 습성 고집 아집'나'로 대변되고 통칭되는 것들이다 나의 십자가는 나만이 질 수 있다십자가를 외면한 낡은 생각과 습으로는하느님 나라에 들 수 없다 세상에서 좋다는 것만하느님 나라의 복만 간청하는 것은사람의 일만 생각하는믿음 없는 자, 어리석은 자..

JESUS said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