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2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L7,31-35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사실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진리를 모르기에진리를 통해 세상을 보지 않고왜곡되고 한정된 제 앎을 통해제 미움과 왜소함을 통해세상을 본다 그러기에 눈앞의 진리를 볼 수 없고제 안의 하느님과 하나 되지 못하고미움에 갇히고 왜소함에 갇혀 살다 죽는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고무엇을 말하는지 오직 자신을 밝히 비춰 보는 것이신앙생활의 기초다

JESUS said 2024.09.18

지금 여기 이 순간에만 나는 있다

매여 있다붙들려 있다묶여 있다 생각에 습에자신이 자신을 가두고 있다 생각을 지켜보지 않으면관성이 된 생각을 알아차리지 않으면 생각의노예로 살다 노예로 죽는결말밖에 없다 생각에 휩쓸려우왕좌왕 사느라 애쓰는노예를 구할 방법은알아차림밖에 없다 낱낱을 비춰직면해야만알아차려야만해방되어원래의 '나'를 산다 애써 사는 것이 아니라그저 산다 가려지고 은폐된 '나'를비로소 대면할 수 있다 내가 나를 만나지 못하고바깥으로 헤맸음을어둠속을 헤맸음을알아야 한다 일 없는 자리아무것도 없는데모든 것에 모든 것인'무한'의 자리여여함만이 도도함만이펼쳐지는 무한대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있다 이미 영원을 여기 있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