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60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L19,11ㄴ-28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만유는 이미 고르게 주어진온전한 은총 때문에 산다 감사히 여기는 사람과은총인 줄도 모르는 자가 있을 뿐이다 제 욕심과 제 앎에 갇힌 자는제 욕망과 판단만을 좇기에거저 주어진 온전함을거저 사는 축복을 알지 못한다 자신이 자신을 고통으로 이끄는 것을삶이라 여기며언제나 악전고투를 택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11.20

생각이 하는 짓을 보라

생각에 꽂혀스토리 쓰지 않으면 된다 생각의 꼭두각시 되어생각만을 좇기에 평화와 휴식이 풍요함과 온전함이이미 주어져 있음을알지 못한 채 허덕인다 자신의 믿음이자신을 이끈다 무엇을 믿는지직면하지 않으면 보이는 것이 제 생각이 전부인 줄 안다제 욕망만이삶의 이유가 되고 목적이 된다 욕망을 들어주고지지해 주는 세상을좋은 세상이라 여긴다 사이비가 神의 행세를 하고세상에 성행하는 이유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직면하라 생각의 실체를 알아야神을 안다대자유를 해방을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0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L19,1-10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자캐오가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구원의 자격은신자로 등록된 것이 아니다교회의 높은 자리, 앞자리가 아니다 세상 마음에 들게 성공하고세상을 닮아 살려는 열심이 아니다 욕망과 한정된 앎으로 채워 사는자신을 비추는 회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주님께서 사시는텅 빈 가난이 될 때이미 구원의 삶을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11.19

진짜를 살아라

빈틈없이 계획하고통제하며 사는 것생각대로 사는 것은본성이 사는 방식이 아니다 에고가 사는 방식이다에고는 나가 아니다에고는 본성을 모른다 본성은몸도 마음도 이름도 없는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온전한 지켜봄직면의 순간나는 온전한 나가 된다 생각으로 조각되는 나가 아니다생각에 얹혀사는꼭두각시가 아니다 그저 텅 빈무한대의 텅 빈지금 이 순간이나임을 알 때실재이며모든 것임을 알 때 진짜를 사는 것이다진짜 세상에 거하는 것이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께서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19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L18,35-43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자신의 상황이 어떻든흔들림 없는항구한 믿음이구원으로 이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유익 여부로하느님을 시험하려 든다면그것은 신앙이 아니다 햇빛만 비춰사막이 되겠다는 발상이다 전체가 하느님께 봉헌되는온전한 맡김과 순종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는 것임을 아는믿음이 진정한 신앙이다

JESUS said 2024.11.18

텅 빔이 돼라

세상 어떤 것도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진리만을 믿는 것이믿음이다 드러나는 세상만사그 이면에 편재한 진리내 안에 여여한 진리진리만을 믿을 때진짜 삶에 현존한다 진짜 삶은진리가 근원임을 안다텅 빔이 진리임을 안다 생각으로 지식으로진리를 헤아리려 하는 것은종지에 바닷물을 담는 것처럼부질없는 택도 없는 만용이다 무엇을 하든텅 빔이 되어라어디에 있든지금에 있어라 걱정하고 근심하고 환호하고 우쭐해하는어떤 것도 스토리임을 알아라 텅 빔만이호흡만이지금 이 순간만이 진짜 삶임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18

생각은 나가 아니다

생각에 매인 자신을 구하라 보고 들리는 것의노예로 사는 나를 구하라 생각 있기 이전부터생각이 있거나 말거나실재하는 나가 있다 텅 빔이 되면 안다호흡이 되면 안다지금 이 순간이 되면 안다 생각이 조각하는 것만을 좇아생각의 승인을 받아야만안다고 믿는실재라고 믿는착각을 벗어나라 진짜 나는텅 빔에 산다텅 빔이 나이며모든 것이다 머리 터지게 고민하고사유하고 전전긍긍하는 것은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다올바르게 사는 것이 아니다  생각으로 짜 맞춘 세계가 모조리 해체되어야진짜 나가 비로소 나의 삶궁극의 삶을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17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ML13,24-32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진리의 편재함을근원이 진리임을 망각하기 쉽다 사람의 생각과 세상의 힘이더 세 보이기 때문이다 진리에게서 스스로 유배를 택하는어리석음을 살펴라 나의 근원이 진리이심을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시는 것임을한순간도 잊지 말라

JESUS said 2024.11.17

무엇을 움켜쥐고 통제하는가

모든 것을 움켜쥐고통제하고 계획하며 철저히 사는 것을잘 산다 여긴다현명함인 줄 안다 자신의 알음알이경험치로 축조된 왜소한 세계를진리인 것처럼 착각하는폐쇄계를 살고 있다  생각은 진리를 모른다단지 도구로써만기능할 뿐이다 생각의 실체를 목도하지 않은 채생각이 내는 길만 따르며생각에 갇혀 살기에생각이 전부인 줄 안다 왜곡되고 굴절된 채자신을 향해휘어진 생각인 줄 알지 못한다 무조건 무슨 생각이든직면하라보고 또 지켜보라 생각에 수반되는 감정을 몸을 스토리를알아차리고 지켜보라 통제하고 거머쥔 것이아무것도 없이그저 사는 텅 빔이 되는 것이진짜를 사는 것이다궁극을 사는 것이다진리에 맡겨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께서 사는 것이다 이것이 사는 목적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16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L18,1-8

"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 들어라.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 바르게 보고 듣는 것 같지만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보고 들으며 취사선택한다 믿음은 자신만의 유익을고집하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의 공정과 공의를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