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6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L10,1-12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주는 음식을 먹어라.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진리를 모른 채 사는 것만큼불행한 것은 없다 어리석은 자는보이고 들리고 감각되는 것이전부인 줄 알아그것만을 좇아 산다그것을 현실인 줄 안다 하느님의 진리가 세상의 주인이며 모든 것임을모른 채세상에 팔려 열심히 살다 죽는다

JESUS said 06:05:24

생각은 망상이다

세상에 팔려 사는 것 같지만감정에 빠져 요동치는 것 같지만 나의 자리온전한 내 집이 있음을 아는 삶은흔들리지 않는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든감정이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언제나 여여함임을텅 빔이며 지금 이 순간임을안다 세상에다 뿌리를 내리고세상을 좇아 우왕좌왕인정 받고 이름 새기려는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다 세상이 만드는 스토리를영화 보듯 관조한다생각이 들이대는 말들을구경꾼처럼 지켜본다 나의 자리내 집에서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없음을알기 때문이다  망상과 실재를확연히 알기 때문이다

진짜 나를 살아라

보고 또 지켜보고직면해야 하는 이유는내가 나를 모르기 때문이다 생각 안에서만 살기에온종일 분주하게쉴 틈이 없이 사는 나는'나'가 아니다 몸 마음 생각 감정 욕망 이름이자신인 줄 아는 착각에서깨어나야 진짜 삶을 산다 걸을 때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일하고 말하고 침묵할 때도 의식과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생각은온종일 지껄이며 스토리를 쓴다 스토리의 노예는'나'가 아니다 진짜 나는생각으로 지배되지 않는다말로 형용되지 않는다 그저 아무것도 없음텅 빔이다 진짜를 살고 싶다면즉각텅 빔이 되기만 하면 된다선택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02

수호천사 기념일 Mt18,1-5.10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 해도변화되지 않고 오히려편견과 고집으로 경직되는 이유는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느님께 자신을 비춰 아이처럼 원래로 되돌리지 못하고세상이 원하는 대로 산다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는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게 해 달라는간청이다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기도를 하며그것을 신앙생활인 줄 알고 있다

JESUS said 2024.10.02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이 나서 살기에여여하지 못하다언제나 복잡하고 분주하다 지금을 가로막는 것은근원을 가리는 것은생각이다 내가 나의 길을나의 집에 드는 길을막고 있으면서애써 길을 찾는다 나만, 내 생각만 오랜 습만사라지면 된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즉각 지금 이 순간이 되고텅 빔이 되면 된다 이것을 가로막는 생각을전자동 시스템을보고 또 지켜보면 된다 생각을 따라 우왕좌왕스토리에 빠져 드라마 찍는 현장을 있는 그대로직면하면 된다 직면하는 순간이텅 빔에 거하는 순간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01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L9,51-56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배타하고 구별하고 차별하는 것으로자신과 자신의 것을 보호한다 여긴다 세상에서 힘이라 믿는 것전통이 돼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어떤 것이라도자유롭지 못하고 경직된 철침대는 종내는 자신의 다리를 자르고 만다 스스로 하늘로 가는 문을닫아버리는 줄 모른 채 산다

JESUS said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