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60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L5,1-11

"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 자신이 보고 듣는 것이현실이 되고 절대가 된다 타성으로 굳어진 채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 되어야어떤 것에도 묶이지 않아야온전한 텅 빈 가난한 자 되어야 진리이신 하느님전체이신 하느님께서내 안에 사심을 알게 된다

JESUS said 2024.09.05

나는 텅 빔이다

에고의 흡족함을 위하여에고를 대변하는 욕망에 충실하기 위하여사는 것은 노예의 삶이다 나를 잃고 사는 삶이다'나'가 무엇인지 모르는 삶이다 에고는 욕망은진리를 알지 못한다 진리는 '나'가 없기 때문이다'나'라는 에고가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에고가 하는 짓을몸 마음 생각 감정 욕망습이 하는 짓을 직면하지 않으면지켜보고 알아차리지 않으면 습관 대로 사는 껍데기가 고생하며 살다 죽는 스토리 하나만나뒹구는 것이다 에고 놀음에 놀아나는 에고를 직면하라감정에 출렁대는 오랜 습을 직면하라 스토리는 에고의 것이다여여함이 아닌 어떤 것도에고의 것이다 나는 그저 여여함이다텅 빔이다없음이다아무것도 아님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5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L4,38-44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 무지몽매한 사람이무지몽매한 세상을 만들어 산다무지몽해함인 줄 모른다 세상을 좇아욕망을 좇아안위만을 좇아 사는 것은마귀를 청하는 삶이다 깨어 진리를 알아진리를 사는 것진리에 온전히 맡기는 삶이믿는 이의 삶이다

JESUS said 2024.09.04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욕망을 따르며욕망 대로 되면잘 사는 줄 안다 동물과 다르지 않는삶을 살면서자연을 지배하고착취할 수 있는상위 계급이라 인식한다 약육강식의노예살이밖에 모르기에 그렇다 영이 없으면육도 없는 것임을 모르기에육만을 좇아 살아 그렇다 텅 빔의 전능을 모르기에근원인 텅 빔을 모르기에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만좇아 산다맹목을 살다 한 순간죽어 없어지는 삶을열심히 산다 지금 이 순간에 거하지 않으면텅 빔이 실재임을 모른다면 사는 것이 아니다진정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망상을 살면서미망을 헤매면서살고 있다 착각 마라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에 매여어둠을 헤매고 있다 아무것도 없음아무것도 아님에 거하라텅 빔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04

텅 빔이 모든 것이다 궁극이다

몸과 마음과 생각이 굳은 줄모른 채 산다 온몸이 부서져라저항하며 산다 모든 것을 제 통제 아래 두는에고의 고집 때문이다 병을 부르고 고통을 야기하면서도습이 된고집과 아집을 놓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음아무것도 모름아무것도 아님을용인하지 않는다 제 수고와 성과와 명예를이고 지고 그것을삶의 이유라 착각한다 왜소한 앎을 기반으로모든 것을 판단한다 죽겠다는 삶이다망상을 사는 것이다 살고 싶다면온전히 살고 싶다면 즉각 텅 빔이 돼라찾지 말고알려하지 말고그저 텅 빔이 돼라 진리의 길을 막는 것은진정한 삶을 막는 것은자신을 고통으로 이끄는 것은 제 생각 집착 고집밖에 없음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03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L4,31-37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어리석고 얄팍한 사람은기적을 봐야 믿는다진리보다 기적을 두려워한다 자신에게 닥칠 손익 여부에 따라진리의 가치가 가늠된다  더러운 영에 기댈지언정현세의 안위와 부귀와 영화를더 귀하다 여기기 때문이다 진리를 믿는 이는어떤 경우든무엇이 되었든순명으로 산다

JESUS said 2024.09.03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L4,16-30

"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진리를 모르기에편견과 무지와 어리석음으로세상을 판단한다 진리를 사람의 생각과 알음알이로저울질 할 수 있다 여긴다 생각이, 지식이, 앎이나서지 않아야진리는 드러난다 텅 비어 가난하게 되어야내가 없어져야온전한 맡김을 산다진리이신 하느님께서 사신다

JESUS said 2024.09.02

무엇이 나서서 사는가

무위(無爲)의 爲함 없는 함이무슨 뜻인지에고는 이해하지 못한다 에고는개입하고 주도하고인지되어야앎이라 믿는다앎으로 승인돼야 안심한다 그것이 근원을 진리를가로막고 있다 어떤 것도 의지 하지 않아야무엇으로도 자신을 대변할 수 없어야온전한 무기력온전한 텅 빔이 되어야 근원인진리가드러난다 '나'라 인식하는 에고가 아니라진짜 주인이 산다 무엇이 나서 사는지무엇에 의존하는지무엇을 자신이라 내세우는지직면하라 에고의 만족에고의 승인그 판단이 없어져야만 아무것도 아님이 되어야진정 아무것도 아님을 알아야진리와 하나가 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2

텅 빔밖에 없다

생각에 묶여 살기에규칙과 교리와 통제가필요하다 진리는만유가 대 자유임을 아는 것이다시간과 공간 어떤 것도 경계 없음을 아는 것이다 유한한 생각은 무한을 모른다오고 감도 없는시작도 끝도 없는그저 무한대인텅 빔을 인식할 수 없다 생각으로 인식되고 승인돼야앎이 되고 있음이 되는 시스템은 지엽이거나 망상이다 생각은 진리를 담을 수 없다인식할 수 없다그저 놓는 것이다그저 텅 빔이 되는 것이다 무한대를 알려거든진리를 알려거든근원을 알려거든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짜 앎은생각을 벗어나생각 없이 아는 것이다   진리는생각으로도 말로도담을 수 없다 그저 텅 빔이다無이며空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이것이 전부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1

연중 제22주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ML7,1-8.14-15.21-23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사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어리석은 사람은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거룩해 보이려 하고사람들 위에 군림하려 하고영향력을 행사하고 통제하려 한다 진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교리를 떠받들고 믿는다 진리를 아는 이는대 자유가 공경과 공평이만유의 타고난 권리이며 의무인 줄 안다

JESUS said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