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60

무엇을 삶이라 하는가

듣기 좋고 그럴싸한 말칭찬하는 말을 찾는다 인정받고영향력을 가지려 한다그것이 사람의 역량이며 성공이며 가치라 여긴다  껍데기의 권위 이름일지라도이름표를 가지려 한다 왜 사는지 모르기에 그렇다'나'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그렇다  텅 빔이 아니면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모든 것이 망상임을 모르기에 보고 들리는 것에 연연한다껍데기에 연연한다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한다 죽고 스러질 것들에 집착하며열심히 산다 착각이다 나의 집을 모르면서나를 모르면서껍데기를 지키느라고군분투하는 것을삶이라 착각 마라 병명을 마주하고 죽는죽음 앞에서야뭐 하고 살았는지 후회할 땐 이미 늦다 지금 이 순간을 망각하고텅 빔을 모르면서 삶을 말하지 마라 앎을 말하지 마라진리를믿음을 입에 담지 마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0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L6,12-19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진리는 모든 것을원래가 되게 한다원래의 온전함으로 되돌린다 근원을 잊고세상을 좇아 욕망을 좇아 사는사람들이 제 자리를 찾게 한다 단지 믿고 따르는 것만으로아무런 대가 없이진리는 나의 온전성을 찾게 하신다

JESUS said 2024.09.10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삶을 힘들다 여기는 것은에고의 해석에 매달려 에고에 갇혀 산다는 방증이다 에고가 주인 아님을 안다면에고가 뭐라 지껄이든괘념치 않는다 쉴 새 없는 스토리로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에고는스스로 주인인 줄 착각하고 있다자신이 모든 걸 안다 믿는다제 앎을 진리라 믿는다 24시간 온종일몸 마음 생각 감정 욕망낱낱을 지켜보라 순식간에 에고에 빠져허우적거리는 위험은억겁을 에고가 주인인 줄 알고 살았기 때문이다 절망도 후회도 에고의 짓이다 즉각 직면하면 된다즉각 텅 빔으로되돌리면 된다 해석하고 지껄이는 에고에 기대에고만을 믿고 사는어리석디 어리석은 짓을멈추지 않는 한인정하고 직면하지 않는 한에고는 온갖 스토리로삶을 빙자하며 급박할 것이다 에고와의 동행은 계속된다오직 직면만이나의 집에 거하는 지혜만이나를 구원할 수 있다 구원..

진짜를 예찬함 2024.09.09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L6,6-11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하고 이르셨다. 그가 일어나 서자 "내가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체면과 권위에 매이고자구와 습관에 매여그것이 법률이 되고 권력이 되어세상을 통제하려 한다 자유와 변화와 해방을 두려워하는두려움은예측가능해야 안전하다 여긴다 진리만이 절대안전임을 모르기에온전히 맡기지 못하고노심초사 전전긍긍 경직된 채 벽을 치고거머쥐어야 자신을 지키는 줄 안다 세상에 안..

JESUS said 2024.09.09

에고가 나서는 한 진리는 없다

에고는 안달복달 전전긍긍 노심초사하며 애쓰느라잠시도 여여함을 모른다 절망하고 희망하고정신승리 하는스토리를 도모하느라진지하고 분주하다 제 세상에 갇혀제 앎으로 세상을 재단하며새 세상을 열려한다불가능하다 에고의 경박함이습성이 아는 체가 빠지고여여함만 남아야 모든 것이며 궁극인텅 빔나의 집에 닿는다 에고가 나설수록아는 체하는 무지가 나설수록 진리는 닫히고어둠과 혼란에 빠진다이것이 진리의 질서다 에고는 입 닫고 눈도 귀도 닫고자신만을 비춰 보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 에고의 일이 아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8

연중 제23주일 ML7,31-37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진리를 모르는 삶은눈멀고 귀 먼 채 사는 것과 같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무지와 어리석음이 사는 것이다 경박함이교만과 만용이 살지 않도록진정 보고 듣기를진리 앞에 온전히 열리기를하느님께 진리께 청할 일이다

JESUS said 2024.09.08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L6,1-5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하느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무엇을 믿는지왜 믿는지 망각한 채습만 남아 맹목이 되면믿음이 아니다노예로 전락한 것이다  깨어 진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맹목이 습이 두려움이 나섰는지 보라 교리에 매이고 규칙에 매여스스로를 닦달하고사람을 단죄한다면믿음이 아니라 맹목이 나서이끄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9.07

찾지 마라

진리는 묶임이 아니다대 자유다텅 빈 해방이다 습이 살면습이 법이 되고 규칙이 되고주인이 된다 강고한 만큼두려움이 똬리를 틀어두려움이 나서 산다  강제하고 통제하고완고해지는 이유다 진리는 규칙 없음이규칙이다 형태도 모양도 이름도붙을 데 없는텅 빔이기에 붙잡을 것이 없다묶어 소유할 수 없다주도권도 기득권도 없다 만유에 편재하기에그저 진리가 되면 된다 습을 만들고규칙과 서열을 만들고가치와 무가치를 따지는생각이 주인 되어 살기에 전체이며 전부인진리를 두고도알아치리지 못한다 어둠 속을 미망을 헤매고 있는 줄 알지 못한다 텅 빔이 되기만 하면 되는데규칙을 찾고이론을 공식을 찾는 생각이제 방식으로 제 습으로진리를 헤아리려 하기 때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7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L5,33-39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바리사이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군요" 예수님께서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하던 대로 살던 대로구태를 전통처럼 떠받든다 사람들의 눈과 귀가 잣대인 것처럼세상이 절대인 것처럼보이는 것을 따르느라세상을 따르느라 애쓴다 무엇이 진리인지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모르기 때문이다 내 안의 하느님만유의 하느님모든 곳에 모든 것인진리의 하느님을모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06

텅 비어라 무조건 텅 비어라

진리를 찾는다고해답을 얻겠다고세상을 향한다바깥을 향한다 나를 방치한 채나를 직면하지 않고아는 체하는 에고를 따라엉뚱한 데서 엉뚱한 것을 찾는다 망상을 헤매는 줄어둠만을 향하는 줄에고는 모른다 답은 오직 내 안에 있다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무엇을 보고 듣고 믿는지나를 보는 것이시작이며 마침표다 일거수일투족몸 마음 감정 욕망 습관낱낱을 알아차리는 것이진리에 이르는 직진 코스다 진리를 향하는 여정은에고를 달래고에고를 만족시키고세상으로부터 이해받고세상이 칭송하는그런 아류의 세리머니가 아니다에고가 아는 범주가 아니다 모든 것을 놓고텅 비지 않으면아무것도 없음이 되지 않으면결코 이를 수 없다 에고가 나를습이 나를가로막고 방해하는가장 큰 걸림돌인 줄 알아야 그리하여 텅 비어야진리가 이미전체가 이미 진리임을확연히 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6